한국일보

박나래 前 매니저 “변호사가 시켰다고 말한 적 없어..내달 美서 귀국” [인터뷰]

2026-01-14 (수) 09: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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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前 매니저 “변호사가 시켰다고 말한 적 없어..내달 美서 귀국” [인터뷰]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스타뉴스

개그우먼 박나래와 갈등을 빚고 있는 전 매니저 A씨가 박나래의 주장에 재차 반박했다.

A씨는 14일(한국시간) 스타뉴스에 '(A씨가) 변호사가 시키는 대로 했다더라'는 박나래의 주장에 "나는 저런 말은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저희 변호사도 저런 분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어 "변호사는 처음부터 언론 공개에 반대 입장이었다"며 "언론 대응과 관련해 변호사의 개입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나래는 이날 공개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8일 전 매니저들을 향한 갑질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이뤄진 A씨와 '새벽 회동'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박나래를 해당 인터뷰를 통해 "나는 '업무가 많았던 건 사실이고, A씨와 B씨가 고생한 것도 안다', '3일만 일한 직원도 퇴직금을 챙겨주는데, 퇴직금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도 이미 준비해두고 있었는데 왜 이렇게 일을 키웠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A씨가 '변호사들이 그렇게 하라고 해서 이렇게 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나래는 "나도 모르게 A씨와 B씨가 내게 베풀어준 친절을 거절하지 않고 받아왔고, 그걸 믿고 부탁했던 게 갑질이라면 그건 내가 인정하겠다고 말했다"며 "그랬더니 A씨는 '그런 건 절대 아니다. 변호사가 그렇게 말하라고 시켜서 그렇게 얘기한 것뿐'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A씨는 박나래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A씨는 "소송 진행 중인 내용과 증거를 언론에 폭로하라고 의뢰인에게 교사하는 것은 너무 부적절하기에, 저희 변호사는 절대 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A씨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그는 지난달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미국행을 두고 여러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A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미국에 왔다"며 "계획된 피고소인,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왔다. 수사관님께도 조사 전후에 이미 미국 얘기를 다 했다"고 해명했다.

A씨는 또한 "절대 도피가 아니다"며 "난 미국 영주권자이지만 한국 사람이다. 한국에 개인 일정들도 있다"며 오는 2월 중 예정된 스케줄에 맞춰 귀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해 말 전 매니저 갑질, 불법 의료 행위, 횡령 등 각종 의혹에 휘말렸다.


특히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재직 기간 동안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피해를 호소하며 박나래에 대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박나래로부터 폭언을 들었으며, 그가 던진 술잔에 맞아 다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며 공갈 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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