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구치는 새 희망…비상하라 2024년
2024-01-01 (월) 12:00:00
글-김종하·사진-박상혁 기자
신새벽은 푸르다.
심연의 흑암처럼 아득한
과거의 고통, 기억을 딛고
힘차게 솟구치기 위한
날선 푸르름.
새해의 여명은
대지의 여신의 품에서
바람을 안고 깨어난다.
힘찬 동력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힘, 희망.
그리하여 마침내 떠오른다.
어두운 땅 가로질러
노랗게 이글거리다
붉디붉게 차올라
세상을 비추는 태양.
고요 속에 묵묵히
그리고 힘차게 도는
바람의 날개처럼
그렇게 새해를 맞을 일이다.
2/0/2/4, 비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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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종하·사진-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