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기사망 4만2천명…총기난사 650건 발생
2023-12-28 (목) 12:00:00
올해 미국에서 총기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난 25일까지 4만2,151명을 기록했다고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가 26일 밝혔다.
GVA 집계에 따르면 한 번에 사상자가 4명 이상 나온 총기 난사 사건은 올해 650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706명이었다.
올해 총기난사 발생 건수는 GVA가 2014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기난사 건수는 646건이었으며 2021년에는 689건의 총기 난사가 발생했다.
총기로 인한 사망자 중 2만3,000여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다. 17세 이하 미성년 사망자는 1,654명이었다. 보건당국은 총기 폭력에 따른 사망자 급증을 주요 공중보건 위기로 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