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로이터)
마이클 무어 엘에이 경찰국장이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 취임 직후 배스 시장의 USC 장학금 수령 스캔들에 대해 경찰 수사를 지시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이 캐런 배스 시장이 과거 USC에서 대학원 과정 장학금을 받은 것과 관련해 수사를 지시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고 20 일 엘에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LAPD 경관 두명이 인스펙터 제너럴 오피스에 컴플레인을 제기하면서 드러났습니다
제기된 컴플레인에 따르면 무어국장이 엘에이 피디 경관에게 배스시장이 USC로부터 받은 장학금과 관한 조사를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지난 2022년 엘에이 시장 선거당시 배스 시장과 겨뤘다 릭 카루소 후보는 지난 2011년 당시 연방 하원의원이었던 배스시장이 USC 대학원의 장학금을 받은 점에 대해 대가성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배스시장은 그러나 USC 로부터 장학금을 받을 당시에 윤리 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며 부당한 일을 하지 않았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마이클 무어국장이 엘에이 피디 경관들에게 수사를 지시했던 시기는 캐런 배스시장이 마이클 무어 국장이 LAPD 국장직을 계속 수행하게 할지 여부를 고려하던 시기라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인스펙터 제너럴 오피스측에 컴플레인을 제기한 경관들은 국장이 내린 수사지시를 거부하고 배스시장과 usc대학원 장학금에 관한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무어국장이 두 경관들에게 수사지시를 했던 시기는 캐런 배스 시장이 취임한 직후인 올 해 1월초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경관들은 LAPD 의 리소스를 이용해 시장에 대해 수사를 벌이는것은 매우 부적절했다며 무어국장이 LAPD 국장직을 고수하기 위해 내린 지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20일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성명을 통해 자신은 해당시기에 배스시장과 시장이 받은 USC 장학금과 관련해 조사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경관들이 제기한 컴플레인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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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