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국 도서 3편, 미 바리오스 번역서상 후보

2023-12-20 (수)
크게 작게

▶ 전미 도서비평가협회, 김혜순‘날개 환상통’ 등⋯내년 3월 수상자 발표

김혜순의 시집 ‘날개 환상통’과 이성복의 시론집 ‘무한화서’, 김금숙의 그래픽노블 ‘나목’ 등 한국 도서 3편이 전미 도서비평가협회(NBCC)가 수여하는 번역서상 후보 명단에 올랐다.

19일 전미 도서비평가협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2023 바리오스 번역서상 1차 후보(롱리스트) 12편에 이들 3편이 포함됐다.
‘날개 환상통’은 김혜순 시인의 13번째 시집이다.

김 시인은 ‘죽음의 자서전’으로 2019년 영미권 번역시집 최고상으로 꼽히는 캐나다 그리핀시문학상을 한국 최초로 받기도 했다.
바리오스 번역서상은 영어로 번역된 모든 장르의 작품 가운데 예술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책을 선정하는 상이다. 작가는 물론 미국 문학을 풍요롭게 한 번역가에게도 함께 상을 수여한다.

최종 후보에 해당하는 숏리스트 명단은 내년 1월 말께 공개될 예정이며, 수상자는 내년 3월 뉴욕에서 열리는 NBCC 어워드에서 발표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