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오식 회장 “기쁨으로 봉사”
▶ 선교지에 5만5,000달러 지원

앤디 박 SD한인회 신임회장(앞줄 오른쪽 부터), 한청일 SD시니어센터 회장, 한춘진 SD무용협회 CEO, 김정아 GCF서부지역회장(SD한인회 부회장), 한유미 GCFSD지부회장, 김오식 신임회장, 임천빈 명예회장, 유미애 GCF서부지역이사, 한사람건너 김주성 뱅크오브호프SD지점장.
지난 15일 글로벌 어린이재단 샌디에고지부(GCFSD)의 신·구회장 이취임식이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부 기념식에서 한유미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교육선도에 힘쓰며 열심히 봉사해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올해는 후원자들의 후원금이 늘어 더 많은 곳에 후원을 할 수 있게돼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오식 신임회장은 “부족하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작은 일에도 회원 한 분 한 분을 소중히 여기며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최선을 다해 섬기며,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겠다”라며, “회원 배가 운동을 통해 글로벌 어린이 재단의 사명인 ‘굶주리는 아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회장직을)충실히 감당해 내기를 소망한다”고 다짐했다. 그러면면서 “소외된 곳에서 (생존의) 위협을 받으며 고통속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돌보는 보람된 일에 교민사회와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GCFSD는 올해 후원금 4만8,000여 달러를 모금했으며, 규정에 따라 50%는 본부로 전입해 샌디에고 지부에 할당된 4곳의 선교지에 5만5,000달러(지난해 적립 이월금 포함)가 지원될 예정이다.
SD지역에 사용가능한 기금은 2만4,000달러이며, 이중 1만2,000달러는 행사비용 지출로 사용하고, 핸드인핸드 2,000달러를 포함해 4곳에 8,000달러를 후원했고, 이달 말까지 추가로 2곳을 더 후원해 총 6곳에 1만2,000달러를 후원할 예정이다.
이어 2부 장애우 챌린지 태권도 시범 순서에서는 팀 마인드 파워 태권도팀 단원 5명이 전재영 사범의 지도로 품세와 격파 시범을 보였으며, 지체부자유에도 우렁찬 기합과 함께 구령에 따라 정해진 동작을 시현하려 애쓰는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안쓰러운 듯 일부 참석자는 뭉클한 감동에 흐르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또 SD무용협회 케롤 정 강사는 무용, 헬렌 오 성악가는 축가로 격려와 축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