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은 하룻밤 사이에 생기지 않는다. 약물이나 행위문제로 의존 및 중독되는 데는 유전, 환경, 사회 경제적 지위, 정신건강 상태 등과 같은 여러 요인들이 기여되지만 중독치유 전문가들은 체험, 정규적사용, 고 위험사용, 중독 및 완전의존 등 4가지 단계로 진행되며, 처음 두 단계에서는 중독되지 않지만, 세 번째 단계부터는 중독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본다.

처음 체험단계에서는 종종 약물이나 중독적인 행위를 접했을 시에 부정적인 결과들을 의식하지 못하고 중독적인 물체나 행위를 자의적으로 접하기 때문에 10대나 성인들 사이에 권장되거나 받아들이기가 쉽다. 둘째 정규적인 사용단계에서는 중단하거나 계속하는 선택을 하게 되며, 후자는 중독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호언장담을 하지만 의존성이 크게 증가되어서 정당화나 변명을 하며 계속한다.

셋째 고 위험 단계에 들어서면 심각한 사교적 또는 법적인 결과들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호기심 또는 일시적인 현실도피로 시작한 것이 삶의 다른 측면들보다 우선시해서, 결과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평소에 하지 않던 위험한 행동들을 하며 거부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마지막 중독 및 의존단계에 도달하면 자신이 하던 약물이나 중독적인 행위에 완전 의존되어 손 떨림, 땀, 심한 거부반응, 광란의 행동 등과 같은 증상들을 보이며 온종일 약물이나 중독적인 행위들로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혼자서는 절대로 중단할 수 없는데도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일체 간섭이나 방해를 받고 싶어 하지 않는다.

치료는 중독자의 건강상태, 중독의 종류와 심각성 여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한인 중독가정들은 미국가정과는 달리 남편에게 중독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아내가, 자녀에게는 부모가 먼저 알맞은 치료방법과 기관을 찾아서 참석하도록 회복간섭을 실시해야만 한다.

약물중독의 경우 의료보조 해독작업은 안전한 환경에서 체내에 남아있는 약물을 제거시켜 안정시키는 것을 말하며, 통상 해독작업은 다른 치료법들과 함께 사용한다. 인지행동치료는 약물과 행위 중독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도구로, 건강에 해로운 행동패턴을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재발 발발요인들의 식별과 대처기교 학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합리적 감정 행위치료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인지시켜서 패배 감정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학습시키며, 중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에 합리적인 사고의 힘이 있음을 깨닫도록 돕는다. 의약품 치료는 의사처방을 받아서 해야 하며 다른 행위치료들과 함께할 때에 효과적이다. 특정 의약품은 갈망감과 중독성 행위를 줄이기 위해 사용될 수도 있다.

전통적으로 중독물질 사용이나 중독적인 행위의 치료 및 회복에는 1939년 미국 알코올회복모임 참석자들에 의해 시작된 12단계 프로그램을 명칭만 바꾸어서 모든 중독치유에 적용해왔다. 이는 중독이 사회적, 정서적, 영적 및 육체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들을 초래한다는 인식을 포함한 그룹치료 형태로 지난 85년간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치유가 입증된 방법이다.

요즘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각종 행위중독의 온상지인 스마트폰을 남용해 날로 다중중독이 심해지고 있어 가정, 직장, 교회, 사회 차원에서는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 계몽과 남용 및 중독방지 예방활동을, 그리고 중독문제가 있는 가정에서는 가족단위의 새해결심으로 치료 방법과 기관을 선택해서 회복을 시작하면 모두에게 최고의 새해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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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