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를 전후로 올해 연말 남가주 여행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 사상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남가주 자동차협회(AAA)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남가주 여행객이 9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 2022년에 비해 3% 많고, 팬데믹 전인 2019년보다도 2% 많은 수준이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1억152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는 2022년보다 2.2%, 2019년보다 3.4% 각각 늘어난 숫자라고 덧붙였다.
AAA에 따르면 남가주 여행객 중 87%를 차지하는 830만명은 차량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역시 2022년에 비해 3%, 2019년보다 2% 더 많은 수치다.
공항도 마찬가지다. 항공편으로 이동하는 경우는 82만9,000명으로 2022년보다 3%, 2019년과 비교할 때 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 외 기차, 크루즈 등을 한데 묶은 ‘기타 교통수단’은 28만6,000명으로 각각 10%, 3% 많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