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글 유니폼 입은 PSG, 리그 7연승

2023-12-0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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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아브르에 2-0…이강인 풀타임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PSG는 3일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3-2024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 주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던 PSG는 80여분을 10명이 버틴 끝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리그 7연승을 포함해 9경기 무패(8승 1무)를 이어간 PSG는 승점 33을 기록, 2위 니스(승점 29)와의 격차를 승점 4로 벌리며 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PSG 선수들은 등번호 위에 이름이 한글 표기로 마킹된 흰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PSG는 이번 시즌 이강인의 입단으로 한국 팬들의 사랑을 부쩍 많이 받게 된 것을 계기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유니폼’을 착용했다.

이강인 역시 이 유니폼을 입고 중원에 선발 출격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이날 후스코어드닷컴은 비티냐에게 양 팀 최고 평점 8.5점을 줬고, 이강인에겐 7.1점을 부여했다. 풋몹 평점에서도 비티냐가 가장 높은 8.6점을 받았고, 이강인은 7.0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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