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취해 여객기 비상문 오픈 시도
2023-11-25 (토) 12:00:00
▶ 필로폰 투약 20대 한인여성
▶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서
뉴욕에서 한국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20대 한인 여성 승객이 마약을 투약하고 탑승한 뒤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혐의로 체포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A(26·여)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낮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비행기가 출발한 지 10시간 후께 기내에서 불안 증세를 보이며 비상문 손잡이를 잡고 열려고 수 차례 시도했다가 승무원들에게 제지당했다. 경찰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간이시약 검사를 했으며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오자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뉴욕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하다가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한 이유와 투약한 마약량 등을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