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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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계절

2023-11-23 (목) 김정혜 포토맥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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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 초대로
길을 나서니
나란히 줄지어
인사를 건네는 열매들
다람쥐 도토리 입에 물고
발모아 감사의 몸짓
빨갛게 매달려 웃고 있는 과실

감사의 열매가
새벽 이슬 되어
반짝입니다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만추의 계절

<김정혜 포토맥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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