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물가 전년대비 3.7%↑, 9월도 인플레 둔화세 지속
2023-10-30 (월) 12:00:00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9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지속했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 9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월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해 역시 전문가 전망치와 같았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대표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4% 각각 상승했다.
PCE 가격지수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비교해 주거비 비중이 낮은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