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총리, ‘부산 엑스포 유치’ 아프리카·유럽 5개국 순방

2023-10-28 (토) 03: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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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 개최지 결정 한달 앞두고 ‘3박 7일 강행군’ 유치전

한총리, ‘부산 엑스포 유치’ 아프리카·유럽 5개국 순방

한덕수 총리, 크로아티아 공항출발. 유럽 4개국을 순방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한국시간) 아프리카와 유럽 5개국 순방차 출국한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한 달 앞두고 각국을 상대로 마지막까지 부산 유치전을 펼치기 위해서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리는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뒤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한 총리는 다음 달 4일까지 3박 7일간 강행군 유치전에 나선다.

아프리카의 말라위, 토고, 카메룬과 유럽의 노르웨이, 핀란드 등 2개 대륙 5개 국가를 돌며 외교 관계를 긴밀히 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30일 말라위에서 라자루스 매카시 차퀘라 대통령을 면담한다.

이어 다음 달 1일까지 토고와 카메룬에서 각각 빅토와 토메가-도그베 총리, 조셉 디옹 은구트 총리와 면담한다.

한국 정부를 대표해 정상급 인사가 이들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하는 것은 한 총리가 처음이다.

아울러 한 총리는 2∼3일 노르웨이와 핀란드를 방문해 대(對)유럽 가치 외교를 강화하고, 기후변화와 공급망 등 경제 안보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노르웨이에서는 요나스 가르 스퇴레 총리, 핀란드에서는 페테리 오르포 총리와 각각 회담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빡빡한 이번 순방 일정 등을 고려해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등 실무 인력만으로 수행 인원을 최소화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하루에 1개국 또는 그 이상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비행기 이동 중에 취침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절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순방의 전체 이동 거리는 3만3천여㎞다.

총리실은 "이번 순방에서 정상급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와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부산 엑스포 지지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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