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저녁 밴나이스 아케디아 샤핑몰서도
▶ 미성년자들까지 가세
올들어 남가주 지역에서 기승을 부려온 떼강도 사건이 지난 주말 또 다시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일부 사건은 용의자들이 미성년자 청소년들인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께 밴나이스 지역 신발 전문 업소인 WSS 스토어에 무장한 떼강도 8인조가 침입했다.
남성 5명, 여성 3명으로 구성된 무장강도단은 약 5,000~6,000달러에 해당하는 옷과 신발을 훔쳐 현장에서 도주했다. 현장에 있던 직원은 강도 8명 중 최소 1명이 흉기로 무장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강도들은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이들을 수배 중에 있다.
하루 전날인 21일에는 아케디아 지역 ‘샵스 앳 샌타 애니타’ 샤핑몰에서 강도사건이 일어났다. 체포된 용의자 2명은 미성년자로 확인됐다. 용의자 한 명은 범행 당시 진짜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모형 권총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미성년자임을 고려해 추가 정도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6일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LA 전역에서 발생하는 스매쉬-앤-그랩 강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만장일치로 1,560만 달러의 지원금을 승인했다. 해당 지원금은 ‘조직 절도 범죄 태스크포스’(Organized Retail Theft Task Force) 측에 전달돼 강도단을 척결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태스크포스는 LA 경찰국과 LA 카운티 셰리프국,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 글렌데일 경찰국, 버뱅크 경찰국, 베벌리힐스 경찰국, 샌타모니카 경찰국, FBI 요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LA 카운티 검찰의 검사들과 LA시 검찰 사무실, 가주 검찰총장 사무실도 태스크포스에 포함된다.
미 전역에서 소매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국립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23년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범죄들은 나날이 대담해지고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어 지역 치안에 위협을 끼치고 있다.
경찰 측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또한 향후 떼강도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떼강도 범죄를 목격했거나 정보를 가지고 있는 주민들은 누구나 주저하지 말고 제보를 해달라”고 전했다.
주민들은 전화(1-877-527-3247)를 통해 제보를 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www.lapdonline.org)와 전화(800-1600-8477)를 통해 익명으로도 제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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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