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 환자, 치매 위험 3배↑”
2023-10-18 (수) 12:00:00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가 있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노후 치매 위험이 3배 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하이파대와 럿거스대 공동 연구팀은 17일 미국의학협회(AMA) 저널 ‘JAMA 오픈 네트워크’에서 이스라엘 노인 10만 명 이상을 17년간 추적한 결과 ADHD 성인 환자는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치매 위험이 2.77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 겸 교신저자인 이스라엘 하이파대 스티븐 러빈 교수는 “노년기 ADHD 증상은 무시해서는 안 되며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며 노년기 ADHD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