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교 컨퍼런스’를 앞두고 워싱턴신학교와 비라카미선교회 임원들이 5일 본보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워싱턴신학교 정병완 교수·문선희 이사장, 비라카미선교회 장요나 대표·손윤탁 목사.
워싱턴신학교와 비라카미선교회 미주본부는 8일(일)~11일(수) 나흘간 ‘세계 선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비라카미사랑의선교회 장요나 선교사, 남대문교회 손윤탁 목사, 워싱턴신학교 배현찬 목사 등을 강사로 “이제 우리가 일어서야 한다”며 세미나와 부흥집회가 열린다.
강사로 초청된 장요나 선교사는 성공한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다 어느날 갑자기 쓰러져 식물인간이 됐다. 병명도 모른 채 10개월을 누워있다 기적처럼 깨어난 그는 베트남 선교사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렇게 1989년부터 30년째 비라카미 지역(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을 섬겨온 장 선교사는 이번 워싱턴 집회를 인도하며 현장에서 경험한 감동의 순간, 생생한 선교의 뒷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세미나를 진행하는 손윤탁 목사는 “아무리 좋은 꿈이라고 해도 성경에 맞지 않으면 ‘개꿈’인 것처럼 신앙과 신학에도 분명한 기준이 있다”며 “신학은 성경적(Biblical) 역사적(Historical) 실제적(Practical) 학문이어야 한다”면서 “선교는 통전적(holistic)이어야 하고 이는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선택이 아닌 말씀에서 요구하는 그대로 모두의 순종”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3번째 선교대회를 개최하는 워싱턴신학교 문선희 이사장은 “현재의 상황을 보면 영적인 마인드 없이 세속적 마인드로 선교를 감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의 소명, 첫 사랑을 회복하고 교회의 진리회복, 땅끝 선교를 통한 세계 선교가 실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3회 세계 선교 컨퍼런스’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간단한 식사와 선물도 제공된다. 일정은 8일(일) 오후 6시 저녁집회를 시작으로 월~수 오전 10시 30분 세미나 그리고 월·화 오후 6시에 집회가 열린다. 행사는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중계된다.
문의 (703)712-7888, (571)379-2751
주소 11240 Waples Mill Rd. #303
Fairfax VA(워싱턴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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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