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에 대한항공 전시관 생긴다

2023-09-21 (목) 12:00: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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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사이언스센터 체험형 항공우주박물관 건립에 $2,500만 후원

LA에 대한항공 전시관 생긴다

20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왼쪽)이 제프리 루돌프 캘리포니아 사이언스센터 재단 이사장에게 후원 약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 재단에 2,500만 달러를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이번 후원은 재단이 추진 중인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재 재단은 약 21만3,500 스퀘어피트 규모에 20층에 달하는 체험형 항공우주박물관인 ‘사무엘 오쉰 에어 & 스페이스 센터’를 만들고 있다. 이곳은 ▲항공 전시관▲천문 전시관▲우주왕복선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이 중 항공 전시관이 대한항공의 후원에 따라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으로 명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에는 퇴역 보잉747 동체도 전시될 예정이며, 20여 대의 각종 항공기가 지상과 공중에 설치된다. 또 항공기가 작동하는 과학 원리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만들어진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과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LA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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