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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박 법률 칼럼] 변호사는 어떻게 소개 받는 것이 바람직 할까요

2023-09-06 (수) 앤드류 박/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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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나서 변호사와 만나게 되는 경로는 다음의 세 가지 입니다. 소문, 광고 그리고 소개입니다. 소문을 듣고 변호사를 구하는 것은 가장 흔한 방식 중의 하나입니다.

일단 여러분들이 제 이름과 평판등 여러가지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제게 연락하실 수 있습니다. 광고를 통해서 변호사에 대해 알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광고를 보고 사람들이 변호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직접 찾아가기도 합니다. 세 번째로는 아는 사람의 소개로 변호사를 접촉하게 되기도 합니다.

위의 세 가지 방식은, 다른 말로는 당연히 변호사가 케이스를 얻게 되는 경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손님을 만나는 방식에는 거기에 따르는 규칙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규칙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이 사고 상해 분야가 생각보다 굉장히 경쟁이 심해고 변호사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케이스를 하려하기 때문입니다. 그 심한 경쟁으로 인해서 규칙을 지키는 것도 어떤 때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사람을 통해서 손님을 소개 받을 경우에 변호사는 손님을 소개시켜주는 사람에게 금전적이나 어떤 면으로도 댓가를 지불해서는 안됩니다. 아는 의사나 친구로 부터 댓가의 제공 없이 손님을 소개받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또 한 가지 규칙은 변호사들이 손님에게 먼저 전화를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고가 나면 우리는 고객들의 전화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됩니다.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먼저 전화를 해서 호객행위를 하는 것은 변호사 윤리 규정을 위반하는 굉장히 나쁜 행위입니다.

예를 들면 사고가 발생했는데 아무 허락 없이 천사들이 나타납니다. 이 천사들은 법률 사무소의 사무장이라고 합니다. 이 사무장 들이 나타나서 병원, 자동차 정비소, 변호사들을 소개해 준다고 합니다.

사고 피해자 입장에서는 사고가 나서 너무 당황된 상태에서 그런 추천들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의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사무장을 통해서소개를 받은 변호사, 병원, 정비바디들이 일을 잘 처리 못해서 많은 불만들이 생기는 것을 저는 종종 듣곤 합니다.

일단 그런 호객 행위는 불법이고 그런식으로 손님을 얻는 변호사는 비윤리적 변호사이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힘들어도 정당한 방법으로 케이스를 얻어야지 쉽고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쉬운 방법은 교통사고 피해자 허락없이 사고 현장에 나타나서 당황되고 어쩔줄 모르는 상태의 피해자에게 변호사를 소개하도록 하는 것이 쉬운 방법이고 힘든 방법은 열심히 일해서 좋은 평판을 만들어서 사람들로부터 소개를 받거나 아니면 광고를 내면서 이름을 알리는 것입니다.

다음에 사고 나시면 변호사 구하실때 조심하시고 소문, 광고, 합법적인 소개로 변호사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앤드류 박/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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