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허벅지를 다쳐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소화할 수 없게 된 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을 다쳤다. 최소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는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프랑스 리그1 툴루즈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5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부상 장면이 중계 등에 포착되지는 않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대표팀 모두 비상이 걸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7일 비대면 기자 간담회에서 이강인을 9월 A매치에 차출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부임 후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클린스만호로서는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강인의 이탈이 뼈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