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현 전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 출마
▶ 박종범 전 오스트리아 빈 지회장과 경쟁
권영현(사진)
▶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간 10월26일 선거
재외동포 최대규모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차기 회장선거가 전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인 권영현 미동부지역 부회장과 박종범 상임이사 간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진다.
월드옥타는 지난 1∼10일 제22대 회장 입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권 부회장과 박 이사 등 2명이 차기 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임기 2년인 차기 회장은 68개국, 143개 지회에 소속된 7,000여 명의 정회원과 차세대 경제인 2만1,000여명 등 각국 재외동포들의 권익향상을 담당하고 한국의 경제영토 확장 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두 후보자는 광주 살레시오고 1년 선후배 사이다. 차기 회장을 포함한 임원 선거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10월 24∼27일)가 열리는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10월 26일 실시된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과 이사장 등을 역임한 권 부회장은 뷰티서플라이업체인 엔와이케이글로벌사를 운영 중이다.
오스트리아 빈지회 소속이자 영산그룹 회장인 박 이사는 차량부품 제조, 플랜트, 무역 등을 업종으로 하는 유럽의 대표 한상이다. 현재 20개국에 28개 법인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