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동산 투자 종류

2023-08-03 (목)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작게 크게
투자자 중에는 첫 번째 방법으로 완전히 은퇴하기 전까지 투자용으로 렌트 집들을 3개에서 10개까지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기도 한다. 그래서 가장 렌트비를 받는데 문제가 안 되는 안정적인 직업들을 가진 지역과 렌트 수요가 많은 지역을 선택해서 렌트할 투자용 집들을 하나 둘씩 모아가는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비싼 지역은 집값 대비 렌트가 너무 약하게 나와서 투자 수익률에 안 맞고 해서 중간 정도의 가격대로 렌트 투자집을 고르는 것이 좋다.

렌트비로는 2,500불에서 3,500불 정도의 가격대가 가장 수요가 많기에 렌트를 받는데 안정적이다. 그리고 그 집을 아주 깨끗이 손을 봐 놓으면 금방 입주자를 구한다. 근데 가끔 어차피 렌트 줄 집이라고 집을 업데이트 안하고 지저분하게 해 놓으면 다음 테넌트를 구할 때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경우가 많다. 한 달이나 두 달 렌트비가 못 들어오게 되면 그것으로 모기지 내고 해야 되면 타격이 크므로 꼭 집은 최적의 상태로 깨끗하게 업데이트를 잘 해 놓아야 1년 12달 집이 비지 않고 계속 렌트가 잘 나갈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 투자자들은 헌집을 사서 단기간에 고쳐서 플리핑 해서 파는 것이다. 일단 손볼 곳이 많은 그래서 싸게 나온 집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그 동네의 집을 찾는 부류가 어떤 사람들인지 패밀리 중심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집인지 아니면 젊은 부부 커플 중심의 사는 동네인지에 따라 어떻게 고칠 것이지를 결정해야 한다. 요즘 유행하는 색깔과 디자인으로 고치고 나서 산 가격에다 25~30% 이상을 얹어서 팔수 있으면 그 집은 사서 플리핑 할 만한 집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좀 고쳐야 할 30만 불짜리 집을 사서 근사하게 잘 고쳐서 39만 불 정도에 팔수 있는 집이면 한번 고쳐서 플리핑 할 만한 집으로 선택할 수 있다. 그 동네의 잘 고쳐진 집이 어느 정도에 팔리는지 미리 잘 분석하고 플리핑 할 집을 선택해야 한다. 그때 부동산 전문인의 분석을 잘 받아서 참고로 해야 하며 뒤뜰에 나무들이 많은 것은 특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의외로 그 나무들로 인해 생각지도 않은 비용들이 추가되는 경우도 제법 많다. 그래서 그렇게 바로 플리핑해서 팔 집이더라도 꼭 집 보험을 들고 그 집을 사고 또 그 집 주인이 여러 번 바뀌어서 복잡한 집이면 OWNER’S TITLE INSURANCE도 꼭 사는 것을 권장한다. 가끔 그 타이틀의 체인이 한번 끊기면서 그 사이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 아무 바로 되팔 것이라고 해도 오너의 타이틀 보험도 사서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세 번째는 빌더로 시작해 볼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집을 완전히 부셔서 다시 새집을 지을 집을 찾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지역이면서 새로 집 들어갈 땅이 없어서 그 동네에 다 쓰러져 가는 집을 완전 제대로 된 집 가격으로 사서 그렇게 산 집을 다 허물고 멋지게 지어서 만약에 그것을 한 80만불에 샀다면 거기에 3배를 붙여서 240만불 정도에 팔수 있으면 살 만한 집들이다. 그렇게 해서 오래된 동네들은 계속해서 한 집 한집 빌더들이 헌 집을 사서 완전히 허물고 거기에 새 집들을 지어나가 그 동네의 분위기와 가치를 올려놓는다.

얼마 전에도 비엔나에 다 쓰러져 가는 집이 옥션으로 30만 불에 나오니 완전 사람들이 벌떼 같이 몰려들어 우리는 65만 불까지 비딩을 했는데 결국은 83만 불에 낙찰이 되었다. 조그만 개인 빌더로 시작해 지금 몇 년 만에 완전히 빌더로서의 품격을 갖춰나가는 빌더들이 하나 둘 많아지고 있다.

문의 (703) 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