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타운서 ‘차없는 거리’ 행사

2023-07-26 (수) 12:00: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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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20일 웨스턴-윌셔

한인타운서 ‘차없는 거리’ 행사
LA 한인타운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열린다.

‘자동차 없는 거리’를 표방하는 47번째 시클라비아(CicLAvia) 행사가 ‘코리아타운이 할리웃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내달 20일 열린다.

오는 8월20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는 바인 스트릿과 멜로즈 애비뉴를 거쳐 웨스턴 애비뉴와 윌셔 블러버드까지 참가자들이 자전거나 스케이트보드, 달리기, 걷기 등의 방식으로 참여하는 대중적인 이벤트다.


이날 행사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와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4곳의 허브(Hub)가 마련된다. 코리아타운 허브는 버몬트 길 서쪽 윌셔 블러버드, 할리웃 허브는 유카와 할리웃 사이 바인 스트릿, 멜로즈 허브는 윈저 길 근처 멜로즈 애비뉴, 웨스턴 허브는 웨스턴 길과 2가 남쪽에 각각 설치된다.

각 허브에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액티비티, 화장실, 물 공급대, 무료 자건거 수리점, 응급처치 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클라비아의 로멜 파스쿠얼 디렉터는 “모든 루트는 독특하고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특히 LA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2곳의 커뮤니티가 만나는 것은 매우 뜻깊다”고 행사 루트 선정 취지를 설명했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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