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업소 최고 ‘치킨 맛집’ 선정

2023-07-21 (금) 12:00:00
크게 작게

▶ 옐프 선정 1위 올라 “한국서 재료 공수”

조지아주 알파레타에 있는 김치 레드(Kimchi Red)는 최근 식당·상점 등에 대한 평점 사이트 옐프로부터 ‘미국 전국 치킨 맛집’ 1위에 뽑혔다. 옐프는 치킨 데이(7월6일)를 맞아 고객들의 투표로 치킨 맛집 순위를 선정했고, 김치 레드는 별 4.5개를 받았다. 1위 선정 소식은 야후 뉴스를 통해 가장 먼저 전해졌다.

이원우(미국명 조이 리·54) 대표가 운영하는 김치 레드에서는 한국식 양념 치킨과 서울 불닭 치킨, 메가 프렌치 프라이드, 치킨 불고기, 김치와 김치볶음밥, 잡채, 닭볶음탕 등을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이 식당은 ‘베스트 아시안 푸드’, ‘베스트 런치 장소’, ‘베스트 윙스’로도 선정됐다.

이 대표는 20일 “좋은 재료를 한국에서 공수해 요리하고, 김치 등 통닭에 버무리는 소스를 자체 개발했다”며 “중간 정도 크기의 생닭을 튀겨 자체 개발한 소스를 버무려 손님들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족처럼 일하는 종업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1년전 김치 레드를 창업한 이 대표는 곧 알파레타 인근 수와니에 두 번째 분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그는 서울 마포에서 태어나 15살때 미국에 가족 이민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