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꿈의 여행지! 남미와 빙하의 대륙을 가다

2023-07-07 (금)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
크게 작게

▶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의 세계 여행·골프·크루즈 - 남미 남극여행

꿈의 여행지! 남미와 빙하의 대륙을 가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공중도시 페루 마추픽추는 잉카제국의 신비함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요즘만큼 여행의 소중함을 느낀 적이 없다. 조금씩 이동제한이 풀리니 그동안 마음 졸이며 적어놓은 위시리스트(Wish list)를 슬며시 꺼내본다. 어느 곳 가슴 떨리지 않는 곳이 없지만 태고의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미지의 대륙 남극을 생각하니 호기심과 흥분이 교차한다. 수많은 물개와 펭귄, 고래들이 가혹한 시련 속에 그들의 보금자리를 지키며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순백의 대륙 남극, 몇몇 탐험기지가 있지만 추악한 인간의 삶을 원초적으로 거부하는 지구의 마지막 남은 대륙이라 생각하니 설렘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남극 크루즈 여행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해 탱고쇼와 스테이크 디너를 즐기고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관광한 후 크루즈에 탑승하면서 남극 크루즈 여행길에 오른다.개인적으로 여행하기힘든 포클랜드섬을 거쳐 남극으로 들어갔다가 우수아이아를 거쳐로 돌아오는 17일간의 꿈의 대장정이다.

남미대륙과 남극대륙의 경계선이며 남극의 찬물과 북쪽의 따뜻한 물이 만난다는 드레이크 해협(Drake Passage)를 지나 만 하루를 항해하면 사우스 셔틀랜드 군도와 연결된 남극대륙의 여정에 돌입한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옥 빛 빙하의 언덕은 눈을 의심케 할 정도다.

크루즈를 타고 해안가로 다가갈수록 작은 빙하들이 바다에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빙하를 타고 끝없는 여행을 떠나는 펭귄에서부터 해안가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펭귄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남극의 나라에 와 있구나’하고 실감하게 된다. 뒤뚱뒤뚱 잘 걷지도 못하면서 날지도 못하는 새 펭귄, 그래서 차라리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하는 펭귄의 무리가 하얀 남극의 설국을 물들인다.

수천마리의 펭귄이 수놓은 움직이는 흑백의 풍경화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사람에서 부터 탄성을 지르는 사람, 넋을 놓고 멍하니 바라보는 사람 등등. 펭귄의 나라의 그림은 차라리 감동적이라 할 수 있다.

■남극의 빙하, 그 끝없는 블루 아이스

크루즈 선창가에 기대어 믿기 힘들 정도로 거대한 빙하와 눈이 시리도록 푸른 남극의 바다를 감상하는 여행은 럭셔리 여행의 끝이라 할 수 있다.

가끔씩 관광객들의 환호와 함께 바다를 차고 오르는 흑등 고래의 꼬리 짓은 남극에서만 볼 수 있는 인상적인 풍경이다. 길이가 무려 20미터에 몸무게가 30-40톤에 달하는 거대한 흑등 고래가 새끼들과 함께 공중제비 뜨기를 하노라면 탑승객들은 연신 셔터를 눌러대며 환호를 지른다. 크루즈를 타고 해안가를 지나다보면 가끔식 쿵 쿵 하고 천둥치는 소리가 들리는데 바로 빙하가 무너지는 소리다. 이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자연이 무너지는 것 같은 아픔에 ‘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가끔씩 바다표범이 펭귄을 사냥하는 모습도 목격할 수 있다.

세상의 끝이라고 생각했던 남극여행은 거대한 자연에 겸손을 배우게 하는 삶의 완성이며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모든 관광객들이 자연 속에 하나가 되는 인간본연의 모습을 찾게 하는 최고의 여정이다.


■페루 마추픽추

페루의 마추픽추와 브라질의 이과수 폭포를 연결하는 페루·브라질 여행도 남미 핵심을 보는 스페셜 여행 프로그램이다. 화려했던 잉카제국의 신비함을 찾아 떠나는 페루 마추픽추 여행은 그 신비함만큼이나 깊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인 마추픽추는 그 웅장한 크기와 함께 건축기술의 신비함에 넋을 잃을 정도다.

그 수많은 무거운 돌을 어떻게 수십 km의 높은 산으로 옮길 수 있었는지(가장 큰 돌의 높이는 3.5m, 무게는 350톤 정도 나간다고 한다), 어떻게 돌을 정교하게 잘라내 동전 하나도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촘촘하게 쌓을 수 있었는지, 완벽한 기술로 수백년의 긴 세월의 비바람에도 거의 완벽하게 견딜 수 있었는지, 현대 건축가들도 풀지 못한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페루 여행에서 마추픽추 탐험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기하학적인 모양의 그림과 동물을 그린 풀리지 않은 신비 나스카 라인, 보트를 타고 관광하는 물개섬과 갈라파고스, 그리고 끝없는 모래사막 이카의 모래사막 탐험은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장면을 선사한다. 너무나 고운 모래로 인해 셀폰 휴대마저 조심해야하는 모래사막을 사륜 트럭을 타고 달리는 기분은 경험해보지 않고는 상상할 수 없는 추억들이다.

■ 브라질 이과수 폭포

누군가 ‘세상은 이과수 폭포를 본 사람과 보지 못한 사람으로 나눈다’고 했다. 또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 부인이 장엄한 이과수 폭포를 본 후에 ‘초라한 나이아가라여(Poor Niagara)라고 말했다는 일화도 있다고 한다. 이과수 폭포는 그만큼 사람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거대하고 어마어마하다.

폭포의 전체 폭이 약 5km에 이르고 275개의 폭포들이 쏟아내는 거대한 물보라는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거대한 폭포수 앞에서면 금방이라도 폭포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전율을 느껴지며 각양각색으로 퍼지는 물보라를 보고 있노라면 차라리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한다.

여행 팁

20여년째 남극크루즈 여행을 해오고 있는 엘리트 투어는 2023년 12월10일부터 1월8일까지 30일간의 꿈의 대장정 남미 여행 & 남극 크루즈를 실시한다. 빌리 장 대표 동행으로 사진촬영과 최고급 현지 해산물 요리로 차별화를 하고 있는 엘리트 투어의 이번 남미 여행 & 남극 크루즈는 페루와 브라질 11일, 남미 크루즈와 연계한 남미와 남극을 동시에 둘러보는 특별프로그램이다. (213)386-1818. www.elitetourus.com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