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쉬 그린 주지사가 6월 둘째 주 스타어드버타이저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하여, 투어리즘 오소리티(HTA) 및 교육국, 하와이 주립대 개편을 시사했다.
주 의회로부터 승인받은 2억 달러의 재량자금 중, 7,100만 달러를 HTA에 할당하고, 5,500만 달러와 2,500만 달러를 각각 교육국과 하와이 주립대에 할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
그린 주지사는 상기 세 개의 기관과 입법부 사이에 경직된 관계(soured relationships)가 형성되었다고 운을 띄우며, 이로 인해 올해 입법심의회에서 해당 기관들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분석했다.
이어, 입법부와의 충돌로 하와이 주의 관광과 교육, 대학의 업무가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전술한 세 개 기관의 수뇌부 개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린 주지사는 6월 초 닐 아베크롬비 전 주지사를 필두로 로렌 아키타케 변호사, 글로벌 레지덴시 허브 알라파키 나할레아 최고경영자를 하와이 주립대 임시 이사로 임명했다.
이사직은 7월1일부터 시작이며, 임기는 5년이다.
주립대 이사회는 11명으로 구성되며, 주립대 및 산하 10개 칼리지의 교육 행정을 감독한다.
그린 주지사는 6월 중으로 교육국 이사회 의장을 현재 브루스 보스 변호사에서 마우이랜드파인애플 사 워렌 하루키 최고경영자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립대 마우이 대학 예술과학대 카헬레 듀크로 학장 및 현 교육국 이사회 샨티 애셔 이사를 다음 회기 임시 이사로 지명했다.
그린 주지사의 인사는 차기 입법 회기에서 상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교육국 이사회는 주내 258개 공립학교 및 51개 주립도서관, 37개 공립차터스쿨의 교육 행정을 감독한다.
HTA의 경우, 올해 입법심의회에서 폐지가 논의되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존립이 유지되었다.
다만, 그린 주지사는 HTA의 역할을 기존의 관광 마케팅에서 방문객 교육 및 관광지 관리에 보다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