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5년만의 첫 LA 대회 생애 첫 메이저 우승

18일 LA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오픈 대회에서 윈덤 클락이 우승 트로피와 메달을 받고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75년 만에 LA로 돌아온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000만 달러)의 영웅은 윈덤 클락였다.
클락은 18일 LA 컨트리클럽(파 70)에서 열린 123회 US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의 성적으로 짜릿한 1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다.
지난달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생애 처음 PGA투어 대회 우승을 따냈던 클락은 이날 마지막 4라운드를 리키 파울러와 공동 선두로 출발한 뒤 전혀 흔들리지 않는 침착한 플레이로 이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켜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 김주형(미국명 탐 김)이 공동 8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김주형은 PGA 진출 후 첫 메이저대회 탑10에 드는 성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