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 글룸’ 이어진다…주말에는 비 소식도
2023-06-09 (금) 12:41:12
석인희 기자
남가주 지역에 한동안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기상청(NWS)은 6월에도 흐린 하늘을 의미하는 ‘준 글룸’ 현상이 한동안 이어질 예정이며, 이번 주말에는 소나기가 내릴 확률도 있다고 예보했다. ‘준 글룸’이란 북서풍 영향으로 내륙으로 이동한 저기압으로 인해 내륙지방의 기온이 내려가고 습도가 높아지는 현상이다.
지난 6일 밤과 7일 새벽에도 채스워스, 패서디나, 밴나이스, 우드랜드힐스 등의 지역에 약간의 가랑비가 내렸다. 벤추라 카운티와 오하이, 록우드 밸리에는 각각 0.6인치의 비가 왔다.
이번 주말인 10일과 11일 남가주 일원은 흐린 날씨에 낮 최고기온이 60도대 중반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같은 날씨는 주중까지 이어지다 오는 14일께부터 여전히 날씨는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70도대 초반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다.
이상 저온현상이 이어지면서 감기나 기관지염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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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