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형 전시 플랫폼 ‘한식 문화상자’ 공개
▶ 12일부터 LA 문화원서
‘한식문화상자’ 전시 및 한국의 식문화 체험 웍샵이 오는 12~30일 LA한국문화원 1층 상설전시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이 제작한 ‘한식문화상자’는 한식-도락, 궁중잔치, 하루잔치 문화상자 등 한식 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이동형 전시플랫폼이다.
LA를 포함해 전 세계 7개국 9개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LA 한국문화원에 전시되는 한식문화상자는 ‘잔치 시리즈’와 ‘한식도락’으로 구성된다. 잔치시리즈 2종인 ▲궁중잔치 ▲하루잔치의 외형은 나무로 만든 전통 관복장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상자를 펼치면 전시 플랫폼이 되어 소반, 단청기러기, 누비화병과 같은 전통 공예품을 설치하여 한식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식도락은 ▲소개 담은 상자 ▲소리 담은 상자 ▲한식 담은 상자 ▲재미 담은 상자 총 4종으로 구성되며 한식 상차림과 조리과정, 한식 조리법 등을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담아 한식문화를 전달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한식 담은 상자에 설치된 ‘한식 토너먼트 게임’은 비빔밥과 불고기,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김밥, 치킨, 떡볶이등 다양한 한식 메뉴에서 나만의 취향을 찾아 볼 수 있는 게임형태로 체험형 전시를 통해 한식 경험을 제공한다. 소리담은 상자에는 한식이 준비되고 조리되는 과정의 소리를 담은 ASMR이 담겨 있다.
전시와 함께 문화원에서는 오는 13일 LA 세종학당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식문화 체험 웍샵을 실시한다. 한국의 식사 예절을 직접 배우고, 3첩~5첩 반상 등 시식 행사를 통해 보다 다양한 한식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세계적으로 한식이 주목받고 있는 지금 오감 만족과 상호교감 콘텐츠를 통해 새롭게 한식을 경험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특히, 9일 개막하는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특별전: 식구’에서도 한국의 음식문화 작품들도 있으니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한식 문화를 체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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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