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 ‘제9터미널’ 들어선다
2023-06-08 (목) 12:00:00
노세희 기자
▶ 공항외곽 세펄베다 동쪽
▶ 60억 달러 투입 최첨단
LA 국제공항(LAX)에 새로운 제9터미널이 들어선다.
LA 공항공사(LAWA)는 LAX 터미널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터미널 9의 청사진을 새로 공개했다. LAWA에 따르면 새로운 터미널 9는 공항 밖 세펄베다 블러버드 동쪽 편에 신축될 예정이다. 총 60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새 터미널의 면적은 140만 스퀘어피트로 탐브래들리 터미널에서 확장 공사 중인 웨스트 게이트보다 40% 넓은 규모다.
LAX 터미널 9는 2층짜리 주차장 위에 4층 높이로 건설되며 대형 항공기용 12개 게이트 혹은 소형 항공기용 17개 게이트가 설치된다. 메트로 레일 역과 연결해 각 터미널 사이를 운행하는 무인열차 피플 무버 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LAWA의 최고 개발책임자인 테리 메스타스는 “터미널 9은 최신 건축기법과 혁신 디자인을 활용해 지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LAX는 총 공사비 140억 달러가 투입된 공항 현대화 계획을 진행 중이다. 현대화 계획에는 터미널 개보수, 메트로 레일에서 연결되는 피플 무버 시스템, 렌털카 업체 집합 장소, 세계에서 가장 큰 주차장, 탐브래들리 터미널 웨스트 게이트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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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