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츠버그 배지환 18호 도루, 슈퍼 캐치+발야구 내야 안타

2023-06-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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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한 경기에서 잘 뛰고 잘 잡는 다양한 재능을 뽐내며 승리의 밑거름을 뿌렸다.

배지환은 5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골라 두 번 출루했다. 배지환은 2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가 더블 스틸로 2루에 안착했다. 전날 도루 2개에 이은 이틀 연속 도루로 배지환은 내셔널리그 이 부문 2위를 달렸다.

6회초 수비에서 제이슨 피터슨의 중월 2루타성 타구를 열심히 쫓아가 펜스에 부딪히며 걷어내 탄성을 자아냈다. 8회말 배지환은 빠른 발을 앞세워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오스틴 헤지스의 좌익수 왼쪽 안타 때 3루로 내달린 배지환은 앤드루 매커천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오클랜드를 5-4로 제압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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