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학대받는 여성 ‘대모’에서 작가로 변신 [화제] 학대받는 여성 ‘대모’에서 작가로 변신](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05/29/20230529225334641.jpg)
엄영아 작가(앞줄 오른쪽 2번째)와 출판 기념회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학대받는 여성과 그 자녀를 돌보는 ‘푸른 초장의 집’ 원장으로 25년동안 활동해온 엄영아 씨가 은퇴하고 수필가로 변신해 한인들 곁으로 다가왔다.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과 항상 함께해왔던 엄영아 작가는 이제 자신만이 고이 간직해온 삶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해 책을 펴냈다. 코로나 19가 한창이었던 2020년 ‘수를 놓듯, 연서를 쓰듯’(출판 선우 미디어), 2023년 ‘사랑이었다’ 2권의 책을 펴냈다.
가든수필문학회(회장 송성주)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문학 공부를 한 엄영아 작가는 지난 1970년 도미해서 지난 2016년 ‘푸른 초장의 집’ 원장에서 은퇴하기까지 자신의 경험, 자녀와 가정, 신앙 등 한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일상적인 내용들을 쉬운 표현으로 친근감 있게 적었다.
작가는 “체화된 생각을 머릿속에서 꺼내 글로 쓸 수 있는 역량이 나에게도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수필을 쓰면서 인생을 반추해보며 삶의 개념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쓰면 쓸수록 머릿속이 맑아진다”라고 말한다.
이 같은 문학 활동과 서적 출판이 지인들에게 알려지면서 작가는 등떠밀려서 2권의 수필집에 대한 출판 기념회를 풀러튼에 있는 딸집에서 지난 20일 가든수필문학회 주최,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오연희) 후원으로 열렸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오랫동안 생활을 해온 덕분에 지인과 문우 80여 명이 참석해 작가의 출판 기념회를 축하했다. 작가가 펴낸 ‘사랑이었다’ 서문에 ‘인생 백년은 어디선가 멈출지라도 글은 오랜 청춘으로 남으리니 오늘도 끝없는 수필의 길을 걸어간다’라고 적은 것처럼 그녀는 계속해서 창작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작가는 그린 에세이를 통해 등단했으며 그린에세이 작가회, 가든수필문학회,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락 (714) 872-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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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