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상낙원 알래스카 크루즈를 가다

2023-05-26 (금)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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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낙원 알래스카 크루즈를 가다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의 기항지중의 하나인 후바드 빙하의 장엄한 모습. 이번 크루즈에서만 볼 수 있는 일정이다.

빌리 장<엘리트 투어 대표>의

세계 여행·골프·크루즈

노르웨지안 크루즈 세미나 승선 기행


LA 날씨가 일주일째 70도를 넘나들던 지난 5월 중순. 노르웨지안 크루즈(Norweigian Cruse) 초청으로 알래스카 7박8일 세미나 크루즈 여행길에 올랐다. 노르웨지안 크루즈가 코로나 사태로 2년 동안 크루즈 운항을 중단한 후 다시 본격 운항을 앞두고 노르웨지안 크루즈 우수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실시한‘크루즈 에이전트 세미나 승선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 세계에서 100여명의 에이전트와 언론사가 초청됐으며 한인으로서는 유일하게 필자가 당당히 초청을 받았다.

지난 30여년 동안 여행 비즈니스를 하면서 고객들의 성원의 결과로 크루즈 회사의 초청을 받게되어서 새삼 감사한 마음이다. 이번에는 여행객으로 참가하려니 허전함과 흥분감이 동시에 몰려와 새벽녘 설 잠으로 눈을 떴다. 여행을 앞둔 고객들의 마음을 알 듯했다. 노르웨지안 크루즈는 필자가 35년 전 한국에서 해외 진출의 꿈을 안고 첫 발을 내디딘 곳이 바로 노르웨지안 크루즈였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감회가 새로웠다. 이같은 크루즈 근무 경험이 필자가 크루즈 여행 비즈니스에 자신감을 갖는 이유라 하겠다.

■최고의 시설과 최고의 음식

9층 발코니 룸에 배정됐다.

깔끔한 호텔 스윗 룸에 온 것 같았다. 창문을 열어젖히니 싱그러운 바닷바람이 들어왔다.

나도 모르게 침대에 몸을 던졌다. 보통 때면 고객들의 룸 상태를 체크하느라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다녔는데 오늘은 이렇게 침대에 누우니 실감이 나지 않았다. 동행한 아내도 이런 나의 심정을 눈치 챘는지 집에서 하던 잔소리마저 하지 않았다.

저녁 시간이 돼 우선 12층에 위치한 뷔페식당 가든 카페로 갔다. 자천타천 미식가인 필자는 평소에도 가는 여행지마다 맛 집을 찾아 나서는 맛에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편이다. 그래서 엘리트 투어는 여행할 때마다 맛집과 최고의 호텔을 고집하는 이유다. 여행은 새로운 곳의 관광과 탐험도 있지만 그 지방의 독특한 맛을 찾는 맛 기행도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가든 카페 뷔페 식당은 미국과 유럽 음식, 아시안 음식, 인디안 음식 등 다양한 음식과 신선한 과일, 각종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다. 칵테일, 비어, 와인 코너도 일품이었고 직원들의 몸에 벤 친절과 깨끗한 용기와 시설은 맛을 능가하는 멋으로 다가옴을 느꼈다.

이튿날 7층에 위치한 프렌치 식당 르 비스트로(LE Bistro)를 예약했다. 그동안 많은 프렌치 식당을 가봤지만 맛을 물론 음식의 디자인이 그야말로 톱 클라스였다. 이외에 스페셜티 레스토랑으로 데팡야키, 스테이크 하우스, 이태리안 레스토랑 등이 있다.

*기항지: 뱅쿠버, Icy Strait, 주노, 스카그웨이, 후바드 빙하, 발데즈를 거쳐 시워드에 도착한다.

■기항지 여행

기항지에서는 수많은 프로그램 중에 고객의 취향에 맞춰 선택 관광으로 진행하지만 엘리트 투어에서 단체로 출발할 때는 특선 맞춤 일정으로 진행한다.

*후바드 빙하는 알래스카 최고의 절경이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만 볼수가 있다.

■최고의 가족 여행지 크루즈

크루즈의 장점은 무엇보다 짐을 쌌다 풀었다하는 번거러움이 없고 항공기를 몇 번씩 갈아 타야하는 불편함이 없는 것이다. 또 넓은 공간에서 저마다 하고 싶은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점도 크루즈 애호가들이 꼽는 장점이다. 더구나 시간 제한없이 대화하고 즐기고 음식을 나누는 독특함도 있다.

그래서 가족여행, 친구 또는 동문들과의 왁자지껄한 여행에 좋다.

여행 안내자가 아닌 초청받은 여행객으로서 다녀온 이번 노르웨지안 크루즈 초청 세미나 승선 여행 동안 향후 고객들을 위해 빼곡히 적어놓은 메모노트가 10여 페이지에 달했다.

여행 팁 > 테마전문 엘리트 투어는 오는 9월18일 특선 알래스카 크루즈를 특별 할인 요금으로 단 1회 출발하며 6월16일 마감한다. ▲7월1일/9월2일: 나파밸리 골프와 샌프란시스코 골프 ▲8월7일: 캐나다 록키 골프 ▲8월28일 밴던듄스골프 3박4일(골프3회) ▲9월1일: 페블비치골프(3박4일)213)386-1818 www.elitetourus.com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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