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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보험이 ‘훨씬’ 비싸다고요?

2023-05-22 (월) 강고은 / 옴니화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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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 연료비 급등, 가격 인하와 정부 보조금 혜택까지 더해지면서 도로에서 전기차 운행이 크게 늘었음을 실감한다. 2021년까지 메릴랜드에 등록한 전기차는 2만 5천600대로 전체 등록 차의 0.5%였고 버지니아의 전기차는 3만700대로 전체 대비 0.4%에 불과했다. 

앞서 언급한 이유로 전기차 구입 속도가 빨라졌다. 지난해 1년 동안 미국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75만대에 이르면서 2021년에 비해 57%가 늘었다(연방 에너지부 통계). 메릴랜드나 버지니아의최신 통계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전체 자동차 등록의 5% 이상이 전기차라고 하니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 등록된 전기차가 십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된 만큼 전기차 보험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도 커지고 있다. 

# 연료비 적게 들지만 보험료는 비싸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기존 차량보다 보험료가 더 비싸다. 전기차의 차량 가격과 수리비는 기름을 연료로 하는 비슷한 종류의 다른 차보다 비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차량이 얼마만큼 보험료가 더 비싼 걸까?


전기자동차 중 가장 많이 팔렸다는 테슬라 Y 모델과 비슷한 동급 차량을 비교했다. 버지니아 매나세스에 거주하는 30살 여성인 민강지(가명)씨는 생애 첫 전기차의 구입을 망설이고 있다. 연이은 할인으로 차 가격이 떨어졌고 세금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이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높다고 알려진 보험료가 걱정이다. 

그래서 2022년형 테슬라 모델 Y(Long Range)와 2022년 토요타 하이랜더 리미티드, 2022년 현대 팰리세이드 캘리그라피(Palisade Calligraphy), 2023년 포드 익스플로어 팀버라인을 두고 갈등하고 있다.

4종의 자동차를 두고 “100/300/100 커버리지” 즉 나의 과실로 난 사고에 대해 상대 운전자에게 10만 달러까지 커버되고, 운전자를 제외한 탑승객들에게 30만 달러 그리고 상대방 차나 집, 건물 등에 10만 달러까지 내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상품으로 보험료를 비교했다(Deductible 500달러). 같은 조건의 1년 보험금으로 테슬라 모델 Y는 1천 73달러, 토요타 하이랜더는 742달러, 현대 팰리세이드는 963달러, 포드 익스플로어는 965 달러의 견적을 받았다. 테슬라Y와 비슷한 다른 가솔린 차량의 보험료는 331달러에서 108달러 정도의 격차이다.

민강지 씨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알 수 없지만 보험료 차이와 연료비 절감, 수리비, 관리비 등을 비교해서 가장 유리하고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다.
 
# 자동차 보험료를 줄이기 위한 옴니 꿀팁
보험료 혜택은 최상으로 유지하면서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하겠다. 보험회사마다 고객 관리를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므로 자동차 보험을 갱신하기 전에 자신에게 적용되는 할인 내역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사별 운전습관 모니터링 프로그램 참여하는 것과 Paperless Discount, Advance Quote Discount 등 일반적인 자동차보험 할인 방법들도 자동차 보험료를 줄여준다. 본인 공제액(Deductible)을 높이거나 주택과 자동차 보험을 같은 회사에 가입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에이전트와 자주 연락하며 새로운 보험플랜을 확인하는 것도 보험료 절감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    

자동차 보험 관련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거나 추가 질문이 있으면 옴니화재에 문의하면 친절하게 상담해 드립니다.  1-866-915-6664 / 703-642-2225 

<강고은 / 옴니화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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