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하성 1타점 쐐기 적시타…샌디에고 5연패 늪서 탈출

2023-05-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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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고 파드리스)이 깨끗한 적시타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하성은 15일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치른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30을 유지했다.

침묵하던 김하성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0으로 앞선 무사 1, 2루에서 김하성은 조시 스타먼트의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무릎을 꿇어가며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렸다. 2루 주자 산더르 보하르츠가 홈을 밟았고, 샌디에고는 4-0으로 이겨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김하성은 시즌 타점을 14개로 늘렸다. 켈러가 경기 초반 볼넷을 8개나 남발했는데도 3득점에 그친 샌디에고의 득점 갈증을 김하성이 제때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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