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몰리나 전 수퍼바이저 별세 3년 암투병 끝 74세로

2023-05-16 (화)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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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 라티노 여성 정치인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며 한인사회에서도 잘 알려져 있던 글로리아 몰리나 전 LA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지난 14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몰리나 전 수퍼바이저의 가족은 이날 공식성명을 통해 부고를 전했다. 몰리나 전 수퍼바이저는 지난 3월 자신이 3년 전 말기암 선고를 받고 투병해 왔음을 공개했었다.

1948년생인 몰리나 전 수퍼바이저는 34세였던 지난 1982년 12월 캘리포니아 주 56지구 하원의원에 당선되며 최초의 라티노 여성 주 하원의원이 됐다.

또 1987년에는 LA 1지구 시의원으로 당선되며 최초의 라티노 여성 LA 시의원이 됐고, 1991년에는 LA카운티 1지구 수퍼바이저로 당선되며 최초의 라티노 여성 LA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되는 등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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