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코로나 비상사태와 신문

2023-04-17 (월) 노세웅/ 페어팩스, VA
크게 작게
코로나 19 국가 비상 사태가 2023년 4월 10일 공식적으로 해제되었다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했다. 2020년 1월 31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지 3년 3개월만이다. 코로나 위세에 억눌려서 모든 일상생활을 중단하고 사람들을 집안에 있도록 한지가 3년을 훌쩍 지났다. 그러나 아직도 마스크를 쓴 사람이 많이 보인다.

그 오랫 동안 집안에서 매일 배달되어 오는 한국일보를 읽으며 세상 돌아가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 관공서가 문을 닫아도 신문은 당연히 매일 배달될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신문을 만드는 사람들은 매일 출근을 하여 평소와 같이 열심히 일했다는 사실을 늦게야 알았다. 신문 만드는 사람들에게 수고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한다.
신문을 구독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왜 신문을 보지 않느냐고 물으면 인터넷으로 뉴스를 다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신문은 뉴스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신문은 단순한 뉴스를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는 독자들의 사고력과 지식을 향상시킨다.
신문은 일상적인 뉴스 뿐 아니라 사회, 경제,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신뢰성이 검증된 기자들이 작성한 글이므로 신뢰성이 높다. 반면 인터넷에 떠도는 기사들은 가짜도 많고 단편적인 경우가 대다수다.


신문에는 지역사회, 국가 및 세계의 최신 이벤트 및 개발에 대한 최선 정보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새로운 법률, 정부 정책의 변화, 사회 및 경제 동향 및 기타 중요한 주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신문은 문제와 사건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함으로써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주장과 의견을 평가하고 중요한 문제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의견을 형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신문을 읽으면 정치, 경제, 과학,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와 생활방식에 대해 배우고 새로운 관심사와 취미를 발견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신문을 읽으면 어휘력과 언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새로운 단어와 구문을 배우고 자신을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지역 사회 및 주변 세계와 연결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지역행사 및 조직에 대해 알아보고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 및 우려 사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신문을 읽는 것은 정보를 얻고 지식을 확장하며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개발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오늘날의 급변하는 세상에서 계속 참여하고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길러야 할 중요한 습관이다. 오늘 아침에도 집 마당에 배달된 신문을 읽으며 신문기사를 쓴 기자들과 발행하는 사람들과 배달해 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지난 3년간 코로나 기간동안 신문 구독자가 늘었다 하며 신문을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사람은 경제적으로 더 잘 산다는 통계도 있다하니 더 많은 사람들이 신문을 구독하여 혜택을 받기를 기대해 본다.

<노세웅/ 페어팩스, VA>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