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웍스’ 대표 존 이씨 렌트비 인하 등 공약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캘리포니아 주 하원 54지구에 한인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캘리포니아주 총무처에 따르면 한인 존 이(John Yi·37·민주)씨가 주 하원 54지구 후보에 공식 등록했다. 또한 이미 웹사이트(www.johnforassembly.com)도 개설해 선거활동을 시작했다.
한인 2세인 이 후보는 도시 및 교통 환경 개선 비영리단체인 LA웍스(LA Walks)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LA한인타운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이씨는 부모님이 1970년대 미국으로 이민했다. 이 후보는 미시간 대학에서 학사(정치학, 러시아어), 조지타운 대학에서 석사(유라시아-러시아-동유럽학) 학위를 취득한 후 비영리단체, 교육기관 등에서 일해 왔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렌트비 인하, 더 많은 주택, 기업의 탐욕에 맞선 대중과 노동자 보호, 교통량 감소를 포함한 교통 환경 개선, 도시 대기질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주 하원 54지구의 현직 의원은 역시 민주당 소속의 친한파인 미겔 산티아고 의원으로, 내년 선거의 주 하원 54지구 후보는 현재까지 현직 산티아고 의원과 존 이 후보 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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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