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6지구 시의원 보궐선거

2023-04-04 (화)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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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차별’ 물의 물러난 마티네스 의석 놓고 아이작 김 후보 등 경쟁

인종차별 스캔들로 물의를 빚은 누리 마티네스 전 LA 시의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LA 6지구 시의원 보궐선거가 4일 치러지는 가운데 한인 아이작 김 후보 등 출마자들이 막판 선거운동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LA 시의회 6지구는 노스할리웃, 선밸리, 밴나이스, 레익발보아, 파노라마시티, 파코이마, 알레타 등을 포함하고 있는데, 투표센터의 위치는 선거국 웹사이트(locator.lavote.gov/
locatio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현장투표, 우편투표 용지 제출을 할 수 있다. 우편투표도 진행돼 온 가운데 지난주인 지난달 31일까지 6,278개의 우편투표가 선거국에 도착했다. 지역 등록 유권자가 11만 8,000명이니 이 중 5% 정도가 지난주까지 우편투표로 참여한 상황이다.


과반 득표를 얻는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최다 득표 1, 2위 후보가 6월에 다시 결선을 치르게 된다.

한인 아이작 김 후보는 가가호호 방문 등으로 막판 선거활동을 이어왔다. 정치 경력이 적고 보궐선거라 후원금이 상대적으로 적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발로 뛰는 풀뿌리 선
거활동을 펼쳐왔다.

김 후보는 ▲시의원의 의미를 ‘배려하고 돕는 이웃’으로 재정의 ▲투명성, 책임성, 소통을 통한 지역 신뢰회복 ▲상식적 정책을 통한 지역 건강과 안전 회복을 주요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선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LA타임스는 아이작 김 후보를 포함해 상대적으로 후원금이 적은 후보들이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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