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체감기온 영하로 오늘 한파주의보

2023-04-04 (화)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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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폭풍이 물러난 남가주의 기온이 내려가면서 LA 카운티 보건국이 LA 일원 밸리와 산간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LA 카운티 보건 당국은 4일까지 샌타클라리타 밸리와 샌개브리얼 밸리, 앤틸롭 밸리, 포모나, 마운트 윌슨 및 LA 인근 산악지역의 체감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수 있다며 추운 날씨 속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건강을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LA의 경우 4일 낮 최고기온이 60도대 초반에 머물다가 5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70도 중반대로 올라가고 주말인 9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80도 넘어설 것으로 예보됐다.


LA 카운티 보건 담당자인 문투 데이비스 박사는 “어린이, 노년층 또는 면역력이 약한 주민들은 추운 날씨에 특히 취약하다”며 “이들은 외출시 보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비스 박사는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난로, 바비큐 그릴, 오븐 등을 사용해 집 안의 기온을 올려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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