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데 리온 ‘리콜선거’ 유효서명 부족으로 무산
2023-04-04 (화) 12:00:00
석인희 기자
인종차별 발언 파문 스캔들에 연루된 케빈 데 리온 LA 시의원(14지구)의 리콜 운동이 주민들의 서명 부족으로 끝내 무산됐다.
LA타임스는 앞서 세 번이나 데리온 시의원을 상대로 소환운동을 주도했던 이글락에 거주하는 콜린 앳킨스가 이번에도 소환운동을 추진하다 실패했다고 3일 보도했다.
지난해 연말 LA시 당국은 케빈 데 리온 시의원 소환선거 청원을 공식 승인했고,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까지 지역구 전체 유권자의 15%인 2만1,006명으로부터 동의 서명이 확보되면 소환투표가 실시될 수 있었다.
하지만 앳킨스는 지난달 30일 “주민들의 서명이 부족한 관계로 소환 운동이 실패로 끝났다”고 공식적으로 실패를 인정했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