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귀네스 펠트로 ‘스키 뺑소니’ 오명 벗어

2023-03-3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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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만에 손배소 승소

7년 전 스키를 타다 70대 남성과 충돌한 일로 민사 소송을 당한 할리웃 스타 여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재판에서 승소했다.

30일 유타주 파크시티 지방법원에서 이 소송의 심리를 마친 배심원단은 테리 샌더슨(76)이 팰트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한다고 평결했다. 지난 21일부터 8일간 이어진 재판에서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섰지만, 배심원단은 당시 스키 슬로프에서 벌어진 충돌과 샌더슨의 부상에 팰트로의 잘못이나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은퇴한 검안사인 샌더슨은 2016년 유타주 디어밸리 스키리조트에서 팰트로가 통제 불능 상태로 스키를 타다 자신을 치고 가는 바람에 갈비뼈 4대가 부러지고 뇌진탕을 입었다면서 30만 달러 이상의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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