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트 뮤지엄 소장품 1,000여점 `밀거래품’

2023-03-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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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보고서

메트로폴리탄 뮤지엄(메트 뮤지엄)의 소장품 가운데 1,000점 이상이 밀거래·약탈과 연루돼 있다고 23일 CNN 방송이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ICIJ는 보고서에서 이 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최소 1,109점이 약탈 또는 밀거래 혐의로 기소됐거나 처벌을 받은 사람들의 소유였다고 밝혔다.

ICIJ는 비영리재단인 ‘파이낸스 언카버드’와 함께 메트의 소장품 목록을 검토해 밀거래 관련 물품을 찾아냈으며, 보고서가 나온 뒤 박물관 측은 고강도 조사에 착수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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