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난데일 한인업소 화재 건물 피해액 220만 달러

2023-03-16 (목)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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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화는 아닌 듯…화재 원인 며칠내 발표”

애난데일 한인업소 화재 건물 피해액 220만 달러

화재가 발생한 애난데일 한인 업소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페어팩스카운티 소방국>

페어팩스 카운티 소방국은 지난 12일 애난데일에서 발생한 한인업소 화재(본보 13·14일자 1면 보도)로 인한 건물 피해액은 22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소방국의 애실리 필드브랜치 공보관은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소방국은 카운티에서 갖고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건물피해액을 222만3,760달러로 보고 있다”면서 “4개 업소의 피해액은 각 보험회사가 계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에는 한인들이 운영하는 본촌, 토속집, 한미우체국택배, JJ 헤어살롱이 위치하고 있다. 건물주도 한인이다.

필드브랜치 공보관은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으로 며칠 내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소방국에서는 이번 화재를 방화로는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웅 보험’의 정성웅 대표는 “보험사들은 소방국의 화재원인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면서 “만약 화재 원인이 전기 누전과 같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게 되면 각 업소는 자기 보험으로 피해액을 보상받게 되고 화재로 인한 소득 피해 보상은 각 업소가 세금보고를 한 금액에 따라 정해진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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