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0만달러 넘는 조선백자 항아리 경매 나온다

2023-03-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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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아시아위크맞아 21일 뉴욕크리스티서

▶ 예상 경매가 100만~200만달러⋯박수근 작품 등 19점 한국 미술품 거래

뉴욕시 곳곳에서 한국 미술품 등 아시아 미술을 집중 소개하는 뉴욕 아시아 위크(Asia Week New York, 3월 16~24일)를 맞아 오는 21일 뉴욕크리스티에서 무려 100만달러가 넘는 예상 경매가에 나온 조선시대 백자 항아리를 비롯 한국 미술품들이 거래된다.


뉴욕 크리스티의 봄 아시아 미술품 경매행사 일환인 이날 경매에서 거래될 주요 한국 미술품은 예상 경매가가 100만~200만달러에 달하는 18세기 조선 백자 달항리와 오랜만에 뉴욕 크리스티에서 거래되는 박수근 화백의 작품으로 예상 경매가 40만~60만달러의 ‘앉아 있는 세 여인들’(Three Seated Women, 1962), ‘조선 진경산수의 대가’ 정선(1676~1759)이 금강산의 수려한 풍경을 8개의 산수화로 담아낸 4폭 병풍(15만~20만달러), 소나무와 학이 그려진 청화백자 8각병(8만~12만달러) 등이다.

이번 경매에는 조선시대 백자 항아리와 산수화, 청화백자병 외 고려청자, 조선시대 백자 연적, 족자, 자개 상, 조각상, 화첩 등 19점이 거래된다.
현대 미술품으로는 박수근 화백의 작품 외에도 고영훈 화백의 2000년도 백자 달항아리 그림(8만~12만달러)도 경매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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