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챔피언십(2부 리그)의 브리스틀 시티를 제압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8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지난달 28일 잉글랜드 브리스틀의 애시턴 게이트에서 열린 브리스틀과의 2022-2023시즌 FA컵 16강전에서 필 포든의 멀티골을 앞세워 브리스틀에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8강에 진출,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의 FA컵 우승이자 이 대회 통산 7번째 우승까지 3계단만을 남겨뒀다.
2부 리그의 블랙번 로버스는 EPL에서 경쟁하는 레스터 시티를 원정에서 2-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챔피언십에서 4위를 달리며 EPL 승격을 노리는 블랙번은 FA컵에서 ‘대어’를 낚으며 더욱 기세를 올렸다.
블랙번은 1994-1995시즌 EPL에서 우승하는 등 한때 강호로 군림한 구단이지만, 2012년 챔피언십으로 강등됐고, 2017년에는 리그원(3부 리그)까지 추락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레스터 시티는 2020-2021시즌 이후 2년 만의 FA컵 우승에 실패했다.
풀럼은 홈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승리했다.
EPL에서 17위로 내려앉아 강등권(18~20위) 사투를 벌이는 리즈는 FA컵 탈락으로 분위기가 더 안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