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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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찬 일생

2023-02-26 (일) 김영자 / 포토맥문학회,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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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 같은 나약한 존재
생사의 길목에 서있는
사람들
자연의 섭리 앞에 무릎 꿇어
온화한 모습
아름답고 다사다난했던 이 세상
광풍보다는 미풍이 많았음을
지니고 갈 소중한 추억들이 있기에
날마다 감사하게 만든다
내일을 모르는 우리들
삶의 애착은 날이 갈수록
강하여지고
모든 것을 깨달았을 때는
아쉬움만 남지만
하루하루를 겸손하게 살리라

<김영자 / 포토맥문학회,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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