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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과 중꺽마를 응원하는 사업체보험 101

2023-02-01 (수) 강고은 / 옴니화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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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작심삼일(作心三日)의 시기다. 새해 첫 달은 지났지만 여전히 ‘새해 결심’을 세우고“올해는 반드시!”를 다짐하며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결심 세우고, 계획 세우다가 날밤 새우고결국 포기로 끝나는 새드 엔딩(Sad Ending)이 다반사다. 

연초에 Statista Global Consumer Survey가 재미있는 설문조사를 했다. 500명 가량의 18세-89세 미국인에게 새해 계획을 물었다. 운동(52%)과 건강식(50%)이 절반을 넘었고 체중 감량(40%), 저축(39%), 가족과 더 많은 시간 보내기(37%), SNS 줄이기(20%), 직장 스트레스 줄이기(19%), 지출 줄이기(19%)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 중꺽마에 열광하는 대한민국,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시작이 반이다”는 속담에 힘을 얻어 열성적으로 계획을 세우지만 ‘절반의 성공’이라는 중도포기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머리 속의 계획이 몸을 움직이는 행동과 실천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중꺽마’가 필요한 순간이다. 


카타르 월드컵의 한국 축구 16강을 기억할 것이다. 1무1패 상황에서 맞붙은 축구 강국 포르투갈에 대역전을 하며 16강 기적을 이뤘던 한국 축구대표팀이 다음 상대 브라질에 1대4로 허무한 패배를 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중꺽마’라는 말을SNS에 내걸면서 “수고했다. 고맙다”는 응원을 했다.

‘중꺽마’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의 줄임말로 한국의 요즘 젊은 세대(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많이 사용하는 말이다. 한국 축구가 포기하지 않고 결국 기적의 역전승을 거둔 기쁨과 감동을 상징하는 단어로 쓰이면서 뉴스에도 등장할 만큼의 보편어가 됐다.

#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창업에 도전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새해 결심으로 ‘창업’을 세운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한번도 가보지 못한 캄캄한 밤길을 불빛 없이 걸어야 하는 불안과 두려움의 연속이다. 동시에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도 있는 ‘돈버는 재미’의 시작이기도 하다. 

옴니보험 칼럼이 어느새 50회다. 보험업계에 처음 발을 디딘 후 첫 계약, 첫 사무실, 첫 직원을 두는 과정을 거쳐서 성장하며 보험의 정보를 나누는 글을 반백 번째 쓰고 있다. 새해 결심으로 창업을 계획으로 세웠다면, 중꺽마의 정신으로 도전하기를 응원한다. 

사업의 시작은 보험의 시작이기도 하다. 사업의 위험을 줄이고(재산 보험) 소비자를 보호하고(책임 보험) 함께 일하는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직원 상해 보험) 반드시 계약해야 하는 보험들이 있다. 새롭게 창업에 도전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창업 단계에서 반드시 고려해야할 가장 기본적인 사업체 보험들을 소개한다.

# 재산 보험(Commercial Property Insurance)
자연재해나 화재, 도난 등으로 인한 상업용 부동산(Real Property)과 동산(Business Personal Property)에 대한 피해와 손해를 포괄적으로 보상 받을 수 있게 한다.

# 책임보험(General Liability Insurance) 
업체 시설물의 결함이나 서비스 과실 등으로 고객이나 제 3자가 피해를 입거나 재산에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 업주를 보호하는 보험이다. 

# 직원 상해 보험(Workers’ Compensation)
업소 내에서(혹은 밖에서 사업에 관련된 작업 중) 직원에게 발생하는 사고, 사망 및 질병 처리를 업주를 대신해서 처리해 준다. 보상은 직원의 임금 및 병원비 등을 포함한다.

<강고은 / 옴니화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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