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본 야구 WBC 대표 선수 30명 확정

2023-01-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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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연소 ‘27.3세’

일본이 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야구대표 30명을 확정해 26일 발표했다.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이달 6일 최종 엔트리(30명) 중 12명을 먼저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선발한 18명을 공개했다.

일본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상 투수),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이상 야수)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거 5명과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에서 골고루 뽑은 25명으로 30명을 채웠다. 투수는 15명이며, 야수는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일본 대표팀의 평균 연령이 27.3세로 역대 4차례 WBC 대표팀과 비교해 가장 젊다고 소개했다. 최연소 선수는 주니치 드래건스의 우완 투수 다카하시 히로토(21)이며 최연장자는 다르빗슈(37)다. 왼손 투수는 4명, 오른손으로 던지면서 왼손으로 치는 타자가 7명이다.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펄로스),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머린스) 우완 4명으로 결정됐다.

일본은 2006년과 2009년 WBC를 거푸 제패했고 2013년과 2017년에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우승 축배를 든 일본은 올해 WBC에서 1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B조에 편성돼 본선 1라운드를 벌이는 우리나라와 일본은 WBC에서 역시 14년 만에 한일전을 치른다.

일본 대표팀은 2월 17일 미야자키현에서 합동 훈련을 시작하고 소프트뱅크 호크스(2월 25∼26일), 주니치(3월 3∼4일), 한신 타이거스·오릭스(3월 6∼7일) 등 일본 프로팀과 6차례 평가전으로 몸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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