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금리 0.25%p씩 올 2회 추가 인상”

2023-01-2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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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경제전문가 설문 “내년초 첫 금리인하 예상”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2차례에 걸쳐 0.25%p씩 인상한 후 연말까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가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1%(83명 중 68명)가 내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5∼4.75%로 0.25%p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나머지 15명은 0.5%p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응답자의 68%(90명 중 61명)는 연준이 3월 회의에서도 0.25%p를 인상, 기준금리가 4.75∼5.00%에 이를 것으로 봤다. 올해 연말 정책금리 전망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3분의 2 정도가 4.75∼5.00%나 그 이상을 제시했다.

응답자의 62%(89명 중 55명)는 두 차례 인상 이후 연말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봤으며, 내년 초 첫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점쳤다. 하지만 응답자 중 34명은 올해 중에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16명은 물가 급락, 12명은 경기침체 심화, 4명은 실업률 급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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