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키즈’ 1,500달러씩
▶ LA 카운티 70% 해당
2025학년도 대학 진학 시즌을 맞아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운영하는 ‘캘키즈(CalKIDS)’ 장학금 프로그램이 LA 카운티 내 수많은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특히,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진학을 망설이는 한인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캘키즈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2022년부터 시행 중인 자동 장학금 제도로, 저소득층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최대 1,500달러까지 교육비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별도의 신청서, 에세이, 성적 제출, 추천서가 필요 없다. LA 카운티에서는 지난 3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5억2,40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이 책정되었으며, 전체 공립학교 학생의 약 70%가 수혜 대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캘키즈 장학금은 대학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칼리지, 직업 훈련 기관, 무역 학교 등에도 사용 가능하며, 등록금 외에도 교재, 학용품, 컴퓨터 장비 등 실질적인 교육 비용에 사용될 수 있다. 장학금은 학생이 온라인으로 계정을 개설한 뒤 학교로 직접 지급 요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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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